작성일 : 15-05-1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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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 토끼(알콩이) 주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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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홍 미애
 조회 : 9,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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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시간을 내서 2박을 했던 토끼(알콩이) 주인 이랍니다.
배 타는 시간이 짧아 좀 아쉽긴 하지만 도비도 선착장에서 10분 정도면 도착 하네요.
저희 가족은 짐이 많아서 차량을 배에 싣고 갔었드랬지요.
사랑하는 공주님 2명과 엄마,신랑 이렇게 5인 갔었지요.
바지락도 잡고 작은 소라도 잡고(참고로 주먹만한 소라는 아니랍니다^^),더더욱 놀라운 것은 낙지도 잡았다는 거지요.
밤에는 물에 떠있는 낙지를 랜턴을 비춰 건지고 물이 빠진 낮에는 돌을 뒤집어 숨어있는 낙지를 잡았답니다.
제가 워낙에 까탈스러워서 밖의 잠자리를 항상 걱정 하는데 사모님 께서 체크 아웃 하는 팀이 있을때 마다 요와 이불도 깨끗이 세탁해서 갖다 주시고 2박3일 동안 편안한 잠자리를 했답니다. (깔끔한 사모님 감사합니다.^)
와일드 한것 같지만 정이 많으신 사장님 가족들 사이를 왔다 갔다 하시며 다리도 놓아 주시고 내성적인 성격인 저와 신랑은 옆집에 놀러 왔던 여러 가족들과 장작불 앞에서 술 한잔 하며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답니다.
사실 저도 올라온 칭찬 덧들글을 보며 반신반의 하며 가족과 함께 여유를 만끽 하러 갔었는데 아주 흡족히 만족 하고 돌아왔답니다.
사장님 께서 배가 있으셔서 뜻하지 않은 무료 선상 낚시를 몇 시간 해주셔서 우럭도 몇 마리 잡았답니다.(사장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참고로 우럭은 사모님께 왕소금을 얻어서 숯불에 구워 먹어지요.(맛이 good ^^)
펜션지기 께서 항상 준비해 놓으신 나무를 주워다 마당에서 장작 불도 피우고 진짜로 오랬만의 여유였습니다.
참고로 애완 토끼(알콩이) 집에서 작은 우리에 갖혀 불쌍했었는데
환경이 너무 좋아 그렇게 뛰어 다니는 알콩이를 보고 아이들을 진짜로 어렵게 설득해 사장님께 잘~ 키워달라 부탁해 놓고 왔습니다.
사장님,사모님 우리 아이들이 알콩이 박대 하지 말고 잘키워 달라내요.ㅋㅋㅋ
칠면조,고양이,염소와 함께 좋은 환경에서 잘 키워주셨으면 합니다.
더욱 번창 하셔서 큰 펜션을 인수 하셔서 6월 부터 이전을 하신다 들었습니다.
이전 하는 펜션 보고 왔는데 코 앞이 바다도 보이고 너무 좋더라고요.
두분 하시는거 봐서는 소난지도 섬을 사실것도 같습니다. ㅎㅎㅎ
사장님 사모님 우리 토끼(알콩이) 좋은 환경에서 잘키워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알콩이 풀 하고 간식 거리가 집에 많이 남았어요.
택배로 보내드릴 테니 덧글로 주소 좀 남겨 주세요.
제 글이 너무 길었나 봐요.
암튼 더더욱 번창 하시고요 다음에 꼭 찾아 뵙겠습니다.
정말로 만족한 여행이였고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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